6월 샌드위치 연휴를 이용해 대관령, 동해, 강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강릉에서 먹을 음식이 기대됐는데요~!
사실 속초 시장에서 먹은 감자전이 아른 거렸으나, 숙소에서 속초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 강릉 감자전 맛집을 찾아봤어요. 바로 감자적본부!인데요~ 옹심이 마을인가로 감자적(감자전)을 파는 음식점이 모여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ㅎㅎ
메뉴가 심플한 편이에요. 대표 메뉴는 역시 감자적과, 장칼국수죠!
감자적 4000원
장칼국수 5000원
가격이 저렴하죠? 감자적 2장이랑 장칼국수 1그릇 주문했는데, 13,000원!!!!!! 저렴하네요.
감자적이 꽤 두껍고 쫀득쫀득해서 맛있었고요. 2장 중에 1장은 고추를 빼서 안 맵게 먹었어요. 둘 다 맛있었어요!
감자전이 맛없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두께나 크기가 만족스러워서 더 맛있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의외로 큰 기대없이 시킨 장칼국수가 맛있었는데요. 작년에 강릉을 방문했었는데, 장칼국수 맛집이라고 유명한 곳을 갔었어요.
아침 일찍 갔는데도 줄 서서 먹었는데, 그 곳보다 여기 감자적본부에서 먹은 장칼국수가 훨씬 제 입맛에 맞았어요.
장칼국수에 버섯, 호박, 당근 등 야채가 가득 들어서 그런지 국물이 깔끔한 느낌이에요.
감자적이랑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었어요. ㅎㅎㅎ
기본 찬으로 나오는 김치는 직접 담근 듯한 맛이 났는데요. 물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손님이 많아서 직원 분들이 무지 바빠보였거든요!
어쨌든 아삭아삭하니 김치가 맛있었어요.
저는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나무 테이블이지만 위에 얇은 비닐을 깔아주셔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끈적끈적하면 좀 찝찝 하잖아요.
이 곳의 아쉬운 점은 주문 시스템이 잘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자리에 한 참 앉아있었는데, 주문을 받아주지 않으셔서 가서 주문하는 건가 하고 왔다리 갔다리 했어요. 결국 자리에서 주문을 받아주시더라구요. 하다 못해 주문 종이라도 주셨으면 싶더라고요~~
그리고 여기는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은 편이에요. 저도 가게 주차 공간이 아닌 다른 곳에 주차를 했어요!
다음에 강릉 가게 되면 또 가고 싶어요~! 속초 시장 감자전집도 가야하는데~~ 가고 싶은 곳은 참 많은데 휴가는 한정되어있고 슬프네요. ㅠㅠ
가격 ★★★★★
맛 ★★★★
친절 ★★★
주소
강원도 강릉시 공항길30번길 5 (병산동 361)
이용시간
매일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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