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ᕕ( ᐛ )ᕗ
오늘은 용산으로 출동해서 푸주옥을 다녀왔어요!
올해 초에 처음 가보고 반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끈하고 칼칼한 국물이 땡겨 방문했어요. 2번 째 방문이지요!
상호명 : 푸주옥 용산점
영업시간 : 매일 10:00~02:00 (일요일은 10:00~22:00)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7길 11 (1호선 용산역 1번 출구 또는 4호선 신용산역 3번 출구로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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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맛집 푸주옥 메뉴판입니다! 식사 대표 메뉴는 설렁탕과 곰탕인데요, 전 2번 방문 다 모듬수육을 먹었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특설렁탕에 빈대떡을 먹을 생각이에요!
근처 직장인으로 보이는 손님들은 설렁탕 메뉴를 많이 드시는 듯 했어요.
제가 주문한 모듬수육 소자입니다. 얕은 돌솥에 배추와 부추를 수북히 넣어주시고요. 두껍지 않게 썰은 수육이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아까 먹고 왔는데 왜 또 먹고 싶죠?
푸주옥 직원 분이 오셔서 수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부추를 잘 섞어주세요. 제가 했으면 부추가 분명 테이블에 떨어졌을거에요. ㅋㅋ
수육이 고기 잡내도 않나고, 잘 뒤적이다 보면 도가니가 있어요!!!! 쫀득한 도가니 너무 맛있어요.
전 원래 도가니를 안 먹었는데요. 물컹물컹해보이는 것들은 입에 대본 적이 없어요. 개불이라던가, 닭발이라던가 흐물흐물한 식감으로 추정되는 것들이요.
여기서 도가니를 먹고 도가니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쫀득쫀득! 수육에도 도가니같이 쫀득한 부분이 붙어있어서 더 맛있어요.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랑 깍두기에요. 깍두기는 가위로 자른 뒤 찍은 거고, 나올 때는 길쭉해요! 국내산 배추와 무를 쓰신다더니 정말 맛있네요. 특히 깍두기를 그냥 집어먹게 되네요. 수육 나오기 전에 깍두기만 뇸뇸.
수육을 찍어먹으라고 주시는 소스인데요. 간장, 식초, 설탕, 고추, 양파, 마늘 정도가 들어간 것으로 추측되네요! 수육 한점과 부추랑 배추 한번에 집어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수육을 다 먹고 좀 아쉽다 싶으면 소면 사리를 추가하세요! 수육 국물에 마늘, 고추, 부추, 배추가 잘 우러나서 칼칼하고 시원해서 소면 말아먹기 딱!!!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도 다 이렇게 드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소면을 집어서 수육 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너무 많이 찍으면 짜니까 살짝만 찍어드세요!
청하 한병이랑 맛나게 잘 먹은 저녁이네요~ 용산에서 뭐먹지? 싶을 때 푸주옥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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