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습식타월로 털 빨리 말리기
강아지 버블목욕티슈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습식타월 리뷰를 드디어 올린다. 관련 포스팅▼・ᴥ・▼ 5분 안에 물 없이 강아지 발 씻기기 (버블목욕티슈) 뭉치가 9월달에 온 뒤로 이런저런 용품을 샀는데 전부 다 만족스럽게 쓰고 있지만 이 습식타월이 최고 만족스럽다. 산책 후 가볍게 발 닦을 때도 좋고 전신목욕 후 닦을 때도 너무 좋다ㅋㅋ 벌써 주변에 강아지, 고양이 키우는 지인들에게 강추하고 다녔다. 반려동물 털 말리는데 지친 보호자들, 반려동물이 쓰고 난 타월 세탁, 건조에 지친 보호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일반 면타월로 닦았을 때랑 달리 닦고나면 보송보송한 느낌이 있다. 아마 습식타월이라는 이름보다 스포츠타월이라고 하면 더 와닿으려나? PVA라는 소재인데 느낌이 고무같다. 배송 받았을 때 처음 만져보고 좀 당황했다ㅋㅋ 찾아보니 PVA소재는 원단에 연속된 구멍으로 조직이 이루어져있어서 물 흡수를 잘 한다고 한다. (그래서였군ㅋㅋ)
말 보다는 사진으로 보는 게 확 와닿을거 같다.
준비물 : 물에 젖은 댕댕이, 습식타월 습식타월 사이즈는 66cm x 43cm다. 두께는 0.2cm 소형견한테 사이즈가 딱이다. 대형견이 쓰려면 습식타월로 닦고 물기 짠다음에 다시 닦고 이러면 될 것 같다.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이거다. 일반 면타월은 한번 쓰면 빨래바구니행인데 습식타월은 닦고 물기를 짜고 다시 쓰면 된다.
습식 타월로 닦고난 결과!
대부분 털이 뽀송한 느낌으로 물기 제거가 된다. 얼굴, 몸통, 꼬리, 발 다 거의 마른 느낌이 든다. 한번 닦은 다음에 다시 습식타월로 닦고 싶다면?
이렇게 짜고 다시 닦아주면 된다 ㅋㅋㅋ 저게 한번 닦고 나오는 물의 양인데 어마어마하다. 왠지 시원해서 자꾸 동영상 재생해보게 된다ㅋㅋㅋ 이렇게 습식타월로 타월드라이를 한 뒤 드라이기로 한 10분? 마무리해주면 뽀송한 댕댕이 완성!
내가 산 제품은 2,300원이다. 일반 면타월 가격이랑 별 차이 안난다. 강아지 용품 사면서 짜증나는 점은 강아지 ㅇㅇ용품하면 괜히 겁나 비싸다. 타월 한장에 만원 넘어가고 그런 것도 있더라. 응 안사. 내가 산 곳은 가격이 합리적이라 맘에 든다. 배송비 2,500원이 붙어 여분용까지 총 4개를 샀는데, 1개로만 써도 충분하니까 아직 3개는 포장 뜯지도 않았다.
습식타월 또하나의 장점이 건조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나는 강아지옷, 타월은 세탁기, 건조기에 안돌린다. 뭉치가 털이 거의 안빠지긴 하지만 그래도. 그럼 손빨래 하고 자연건조 시켜야하는데 면타월은 건조가 너무 오래걸린다. 그럼 전 날 쓴 것 못쓰면 새 타월 꺼내 써야 하니 타월 여러 장이 필요하다. 으..벌써 삶의 질이 떨어지는 소리 들린다.. 습식타월은 쓴 다음에 물로 헹궈주고 충분히 물기를 뺀 후 보관통에 넣어 보관하면 땡이다. 지인한테 습식타월 추천해줬는데, 설명 제대로 안읽고 썼는지 습식타월이 바삭하게 말라 이상해졌다^^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 ★ 습식타월 적당히 물기 짜고 ★ 습한 장소에서 ★ 보관 용기에 넣고 ★ 뚜껑 닫지 말고! (뚜껑 닫음 곰팡이 생긴다.) ★ 곰팡이 생기면 락스희석물에 20분 담궜다가 헹궈서 쓰자.
전신 목욕 후 물기만 제거했을 때는 물에 몇번 헹구는걸로 세탁은 끝이다. 그치만 산책 후 발바닥 닦을 때는 타월에 더러운게 묻어난다. 이럴 때도 대부분 손으로 살짝 문지르면서 물에 헹구면 깨끗해진다. 가끔은 비누로 살짝 문질러 빨래하면 좋다길래 뭉치 옷 손세탁할 때 같이 세탁한다. 울샴푸를 풀어 담가놨다가 헹구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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