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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시 보관법2

올해도 풍년이네 대봉시 보관법 곶감 만들기 우리집 대봉시 이야기 10월 어느 저녁 엄마로부터 사진 한 장이 도착했다. 띠용 나 : 헉. 곶감 하는거야??? 엄마 : 그래 나 : 우와~~ 처음으로 곶감 도전이네. 깎느라 힘들었겠다. 엄마 : 엄마 아빠 작품 나 : 저런 걸이는 어디서 났어? 엄마 : 아빠가 인터넷에서 샀어. 우리 친정 집에는 감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사상 처음으로 곶감 만드는 거다! 처음 했는데 저 완벽한 모습. 크~ 역시 엄마아빠다. 사진을 받고 2주 뒤 친정에 방문했다. 곶감은 잘 말라가고 있냐고 묻자 신나서 구경시켜주겠다는 엄마. 와. 실물로 보니까 더 어마어마 하네. 이게 다 몇개래. 한 줄에 20개 씩에.. 15줄이니까 300개네? 나 : 와 올해도 많이 열렸네. 엄마 : 이게 다가 아니야. 감나무를 봐봐 엥? 왤케 많아ㅋ.. 2018. 11. 6.
우리집 대봉시 자랑&대봉시 보관법 오늘은 대봉시 자랑 겸 보관법을 써볼까 한다. 우리집에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던 감나무 한 그루가 있다. 마당 한 켠에 자리 잡은 감나무는 연약한 듯하면서도 매년 꿋꿋하게 감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 최근에서야 이 감나무의 히스토리를 부모님으로부터 들었다.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훨씬 전에 현재 집 근방의 다른 집에서 살았었는데, 그 때 엄마가 시골 외삼촌께 감나무 묘목을 구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렇게 집으로 감나무 묘목이 오게 되었는데, 몇 번이나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현재 우리집에 있는 감나무는 묘목 4호쯤 되겠다. 어디선가 튼튼하고 귀한 감나무 묘목을 구해 우리집으로 보내준 시골 외삼촌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 뒤로 우리집 감나무는 우리 가족에게 감을 매년 주고.. 2018.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