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배쓰밤이 궁금했고 써보고 싶었는데,
일회성인 것 치고 비쌌다.
유명한 러쉬 배쓰밤..
그래서 그냥 관심만 좀 간직한 채로 넘겼는데
어퓨에서 입욕제를 리뉴얼 했다는 소식 발견.
가격은 개당 4,500원.
일단 가격이 만만해서 구입.
그린티, 레몬, 라벤더 3종류로 있길래 전부 샀다.
산 지는 꽤 됐지만 3종류를 다 써보느라 시간이 걸렸다.
3종류 다 써보고 만족하여 신혼인 친구에게
3종 세트 가볍게 선물!
배쓰밤 브랜드를 다 알지도 못하고 써보지도 않아
정확하진 않을 수 있지만 입문용으로 어퓨 배쓰밤
괜찮다고 생각!
또 어퓨 배쓰밤 구매 할 의향이 있고
배쓰밤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제품명 : 어퓨 머랭 버블 배쓰밤
종류 : (좌측부터) 라벤더 쿨쿨 쿨잠, 그린티 솔솔
산책,레몬 팡팡 파티
가격 : 개당 4,500원
용량 : 개당 100g
리뉴얼 전 제품의 모양이 뭐였는 지는 모르겠지만
리뉴얼 후 모양은 머랭쿠키!
귀엽다 ㅎㅎ 제품 포장박스도 잘 뽑아낸 듯
박스 안의 본품 역시 비닐로 포장이 되어있는데
뜯기가 좀 어렵다.
손톱으로 마구 뜯을라하면 배쓰밤이 긁힌다.
칼이 있다면 살짝 긁어서 뜯으면 편할 듯?
포장된 상태에서 향을 맡았을 때 가장 진한 향을
낸 건 라벤더!
3가지 다 써본 후에도 가장 향이 마음에 든 건
라벤더다.
내 기호도 순으로 세우자면
라벤더>녹차>레몬
사진 상의 순서랑 같다.ㅋㅋ 저건 배송 받고
바로 찍은건데!
레몬이 제일 후순위인 까닭은 향 자체가 나쁘다기
보단 물 조절에 실패해서다.
욕조에 물을 많이 받아서 향이 연해진 듯 하다.
상큼상큼한 진한 레몬향을 기대해서 더 연하게
느껴졌는 지도 모르겠다.
거품은 아주 잘 난다.
홈페이지 설명대로 욕조 수도꼭지 바로 아래에
배쓰밤을 놓고 온수를 틀면
금방 물에 녹아들어간다.
거품 유지시간은 한..20분?
홈페이지 상세 설명에 따르면
전신욕 -> 배쓰밤 1.5개
반신욕 -> 배쓰밤 1개
족욕 -> 배쓰밤 0.5개
이렇게 쓰면 좋다고 한다.
그런데..제품이 쪼개기 쉬운 모양이 아니라
만약 자른다면 칼로 잘라내야할 텐데 번거롭다.
그래서 그냥 전신욕할 때 1개만 넣고 말았더니
생긴 거품의 밀도가 높진 않다.
2개 넣으면 아주 흡족할 듯 ㅋㅋ
배쓰밤은 처음 써본거라 보습 효과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제품 상세설명에는 입욕 전 피부 수분 상태가
23.8%, 입욕 후 피부 수분 상태가 41.6%라고 하긴 했다.
그런데 이거 촉촉하니 보습 효과가 있네 ㅋㅋ
보통 목욕 후 몸이 건조해서 바디로션 바르는데
배쓰밤으로 전신욕하고나니 그냥 몸이 촉촉해서
로션을 안발라도 될 정도였다.
좋은데!?
목욕했는데 몸이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다니
기분 좋았다.
집에 있던 미키마우스 얼굴 피규어 컨셉으로
찍어보고 싶어서 낑낑
빛 반사 때문에 색깔이 어둡게 나왔다..
실제 색상은 첫 사진에 가깝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배쓰밤 입문용으로 좋다.
제품 패키지도 귀여워서 선물용으로도 좋고!
배쓰밤에 좀 더 관심이 생겼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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